2010년
새 한해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역사의 장을 열었습니다.
모쪼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대망의 새 한해와 함께 우리 일산신성교회가 하나님의 은총과 역사로 받은 환상과 꿈이 실현되고 더욱 넘치는 복으로 충만 충만하시길 주안에서 감히 기원 또 기원합니다.
이곳 타캄은 망치소리가...
지난 12월 중순부터 맞이한 새 한해와 함께 근 한 달 가까이 사택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깐 사택 장소는 교회를 짓기 전에 지어 놓았든 기도실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붕 위와 벽 쪽 갈대만 걷어내고 함석을 이어 사택으로 사용하려 했습니다만 정작 뜯어 놓고 보니 개미들이 기둥과 나무들을 그냥 무차별 막 파먹어 버려 아무리 함석으로 지붕을 올려 봐도 제대로 된 집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 기둥들 중에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할 것 같은 기둥은 버리고, 시멘 기둥 세 개를 구입하여 짓고 있었습니다만....
우짜꼬입니다.
짓다보니 이왕지사 지을 것, 또 다시 다음에 손보지 않도록 하자고 하여, 기둥 전부를 세멘 기둥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또 거기에 문틀도 바꾸어야 된다. 문틀을 바꾸었으니 문도 바꾸어야 된다. 등 등... 하다가 보니... (거기다가 건재상에서 그냥 외상으로 자재를 주겠다고 부추기고 하여, 이 어눌한 이영실선교사... 그만 이렇게 새해 벽두부터 큰 사고를 또 저질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 글쎄 그만 아래에 올린 사진들처럼 사택이 아주 날씬해지고 말았다는 너스레를 떨어봅니다만, 한마디로 공사가 커지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돈이 무려 000만 원 가까이가 들고 말았으니... 정말 이 일을 우짜믄 좋겠심껴.. 당회장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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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 만들었든 기도실을 사택으로 변경 계획
2. 갈대 사이로 개미와 뱀등 각종 벌레들이 서식처라 갈대를 뜯고 새로 지으려고 ...
3. 기둥들을 사용하려 했으나 이미 개미들이 기둥에 집을 짓고 있어 다 뽑기로...
4. 겨우 지은지 일년 밖에 안되는데 기둥들이 하나도 온전치 못함...
5. 세멘 기둥을 싸들려 옴.
6. 세멘 철근 기둥을 세움
7. 철근 골조 공사 시작
8. 양쪽에 두 개의 빔을 올리고
10. 계속 지붕 골조 연결
12. 지붕골조 공사 완료
13. 지붕 쓰레트 올리기
15. 쓰레트 올리기 완료
16. 바닥 세면 공사
17. 문틀 달기
18. 벽 쌓기와 창문틀 달기...
19. 벽쌓기를 거의 끝내고 벽 세멘 바르기 준비
20. 벽 세멘 바르기
21. 가뭄으로 수도 물이 나오지를 않아 강가에 가서 경운기로 물 실어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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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피사누록에서 이영실,김태분선교사 올림.
이영실10-01-13 17:21
61.♡.65.170
주님 손발에 못을 박던 망치소리...
새해 벽두부터 우리 일산신성교회 앞에 이곳 타캄이 흉내를 내어 봅니다. 죄송해요!
강도철10-01-17 16:28
218.♡.106.227
선교사님 무더운 날씨에 너무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곳은 이상한파로 너무너무 추워서 온몸이 오그라들고 있는데
그곳은 여전히 한여름이군요.
다행히도 이곳에 한파가 몰려오면 이틀쯤 뒤에
그곳 지역도 조금 서늘해진다고 하더군요.
-- 이동명 선교사님 경험에 의하면요 --
괜찮은 사택을 지으심을 축하드립니다.
초가집을 개량하는 기쁨을 또한번 경험하셨군요.
어릴적 우리네 초가집이 새마을 운동으로 바뀌던 기억이
아스라한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지붕의 빗물도 받을 수 있고, 약간의 지진이 와도
안심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곳의 나무는 못하고는 친하지가 못하던데
손가락에 심술부리는 일이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이 몇배나 더해지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