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입니다.
파송 선교지 태국 피사누록 타캄 지역의 이영실, 김태분 선교사는 맞은 가정의 달과 함께 우리 사랑하는 일산신성교회가 당회장 정목사님을 비롯한 온 성도님들의 가정들 마다 마다 마냥 화기애애하시고 또한 소원하고 계획하고 작정한 일들이 승승장구 아름다운 일들로 충만 충만하시길 기원 기원하오며, 5월의 문안을 드려 봅니다.
저희는
그동안 주안에서 주신 기도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교회는
몇 몇 성도들이 이곳에 산지나 논지에 할 일이 별로 없는 틈(농한기)을 이용해 방콕 등의 도심지로 품팔이 일을 하러 갔다가 즈음에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있으며 역시 모두들 주안에서 평안들 합니다.
기도제목은
교회의 동편 쪽으로 또 하나의 절간이 더 세워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절간에서 함께 일해 오던 중들 몇몇이 잔소리 많은 여자 주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다가 거기서 나와 그동안 암암리 확보해 둔 영역을 발판으로 같은 동네에서 이렇듯 절간을 세우려고 하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절간이 무너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무너지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하나가 더 세워지게 되었으니...
그런가 하면,
우리 교회가 이곳에 처음 갈대로 세워졌을 때, 함께 섬기던 부부로 (아이를 임신하고 산달이 되어 몸을 풀려고 멀리 친정쪽 동내로 근 6개월을 가서 살다가 아이를 낳고 다시 돌아온 부부인데) 바로 그 부부의 남편이 오토바이 사고로 며칠 전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남편이 비록 몇 번이었지만 교회 나온 적도 있고 또 온 친척들이 다 믿고하여 교회장으로 장례를 치르려고 했습니다만, 우리 교회는 아직 시신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장치가 준비 되어 있지를 않아 그만 절간 냉장실을 빌릴 수밖에 없었고 또 그곳에 보관하게 되면 장례를 절간의 주관대로 치룬다고 하여 장례는 끝났지만 참으로 가슴 아픈 장례식을 치루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깐 예배도 드리고 또 저들이 염불도 외우고 이런 식으로... )
기도해 주세요!
1. 절간이 무너지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 저희 두 선교사가 성령이 충만하도록!!
2.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과 소망이 넘치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3. 복음전파를 위한 일이라면 결혼식, 장례식 등등 모든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이상으로
당회장목사님과 당회원 그리고 온 성도님들의 가정에 평안을 덧붙여 기원하오며...
5월의 소식과 안부 그리고 기도부탁을 드리는 글로 오늘도 이만 줄입니다.
아래는
목탁소리와 함께한 장례식 모습을 몇 장 찍어 보내 봅니다. 많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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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려들이 왼쪽에서 막 염불을 끝낸 후 오른쪽에서는 예배를 드리기 시작.
2. 축도와 함께 예배를 마침
3. 예배 후 가족들 (이 나라는 장례식에 한 사람도 우는 사람이 없는게 특색이다)
4. 남편을 먼저 보낸 부인의 모습 슬하에 3딸이 있다.
5. 장례 예배후 고인의 어머니와 함께
6. 영정 사진을 들고 앞서는 부인
7. 운반하는 관앞에 실을 연결하고 앞장 선 두명의 동자는 우리 교회도 나오는 아이들.
8. 운구행렬 앞에서 이 절간 주지인 여승이 일바트짜리 돈을 한 움큼씩 뿌리며 가는 모습
9. 오른쪽 상단은 보이지 않으나 화장을 하기위한 불교의식 중임!
10. 불교의식을 마치고 동네 통장의 인도로 동네 주민을 보내는 묵념식.
11. 관뚜껑을 열고 죽은 사람 마지막 보기 행렬
12. 마지막 화장을 하기 위해 불을 붙이고 화장의 문을 닫는 일을 주관하는 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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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장례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엔 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루어 간소화와 복음전파에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태국 피사누록 타캄에서
이영실, 김태분 선교사 드림.
강도철10-06-01 13:34
112.♡.43.127
선교사님 안녕하신지요.
달이 바뀌어서야 안부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더우실테고
나라정세도 불안정하고
주변 상황도 어수선하고
기도제목이 제법 많아집니다.
마냥 평화롭고 안정되어 있다면
누가 하나님을 찾으며, 선교사님 파송을 원하겠습니까?
누군가가 감당해야할 일들이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선교지에는 여러가지 부대시설이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그런 준비와 기도가 필요함을 알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지요.
선교사님께서 언제 그런 장례식에 참여해 보시겠어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니
여러가지 현실의 모습을 알게 해 주셨으니
대처할 방법도 알려주시고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