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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성도의교제 > 신성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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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실 (61.♡.65.237)
조회 : 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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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사랑하는 우리 당회장 정목사님과 당회 그리고 온 일산신성교회 성도님들께 짧게나마 7월의 문안을 드립니다. 저희들 잘 있습니다. 지난 주일은 아이들까지 무려 60명 가까이가 나와 교회가 법썩법썩했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인 줄 믿습니다. 계속 우리는 주안에서 한강투석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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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에 의지하여(234)
성경: (눅5:5)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혹자는 말하기를 바로 그 나라의 언어라고들 한다. 또 어떤 사람은 그 나라의 문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따지고 본다면 또 그게 그것이고 하겠지만 어쨌든 선교에 있어 정말 언어와 그들의 문화는 그 어떤 것들보다 반드시 먼저 숙지해야 할 필수 과목이라는 것은 참으로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그것이 가장 합리적 수순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 사는 곳이라면
거기가 어디든지 사실 다를 바가 없다. 고로 비록 말을 좀 못한다고 하여 선교를 할 수 없다고 아주 속단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열정과 순수성이라면 말을 하지 못할 때가 더 진할 수 있다. 그 외도 여러 가지 예가(한국 선교역사...)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전도)는 바로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사역이라는 것이다. 고로 선교에 인간적인 무슨 제도나 방법을 운운한다는 것은 그 선교는 백년, 천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게 할 것이다.
특히 문화도 그렇다.
물론 선교지의 문화 대단해 중요하다. 고로 선교지의 문화를 바로 알고 깊이 알고 그리고 빨리 익히는 것 너무 중요하다. 그러나 선교사가 결코 그 선교지의 문화에 심취하거나 또는 거기 빠져서는 안 된다. 특히 태국은 불교문화다. 그리고 겉으로는 안 보이지만 아주 농도 깊이 흐르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계급의식이다. 이것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근간에 일어난 레드셔츠 운동도 사실은 철저하게 혜택과 권리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한 소외받고 돈 없고 힘없는 서민계층들의 쌓인 울분의 폭발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문화에 빠지게 되면...
말할 것도 없이 먼저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윤회문화와 이성중심의 불교문화에 빠지고 말 것이다. 또한 이들의 알게 모르게 흐르고 있는 그 계급의식에 사로잡히고 말게 될 것이다. 그러니깐 사역지에서는 사역지에서 대로 먼저 가진 자로서 갖지 못한 자들에게 향하는 오만함이 본능적으로 나오게 될 것은 물론, 동역자간에도 이성문화의 발본으로 선교지에 먼저 발을 밟았고 또 선교지 사정을 먼저 익혔고 또 자유자제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등등... 그것이 무슨 큰 호봉이 되고 계급이 되고 말게 될 것이다. 처음이든 오래 되었든 선교사이든 아니든 선교는 계급이 아니다. (눅13:30,고전1:27-29) 모든 게 그렇듯 선교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순종이다.
분명히 해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는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이 있고 그리고 그리스도의 문화가 있을 뿐이다.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면 어떻게 하든지 주안에서 바로 이 그리스도의 문화를 그 선교지에 토착화 내지는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선교사는 오히려 그 선교국의 문화에 노예가 되고 말 것이다. 고로 우리는 바로 이것을 전해야 한다. 그냥 죽기 살기로...
오늘 말씀은
시몬의 결단으로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란 말씀이다. 그러나 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고기를 잡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 순종하기 어려운 불합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예를 들면
(1) 예수는 고기잡이 경험이 없는 목수였다.
(2) 고기잡는 데는 어두운 밤이 또 적격이다.
(3) 그물을 내리는 데는 적당한 깊이가 좋다.
(4) 시몬은 밤을 새웠기에 몹시 지쳐 있었다.
※ 오늘 말씀은 여기에 어느 것 하나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 없다. 그야말로 합리성 결여다.
그럼에도 그는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오늘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바로 이게 중요한 것이다. 이 말씀은 결코 경험이나 노하우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또 그것은 포기했다는 말도 아니다. 고기를 잡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가져야할 기본원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역시 아니다. 그 모든 것들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것들은 주님의 말씀의 권위 앞에서는 추호도 재고할 여지가 없다는 의미가 그 속에 들어져 있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은 최고가 아니라 유일이다.
이것은 자신을 포기하고 말고 하는 정도도, 말씀에 최고의 권위를 두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결코 아니다. 시몬은 말씀을 “유일권위”에 둔 것이다. 그러니깐 최고의 권위란 말은 우선 비교급에 나온 말이다. 다른 것과 나란히 놓고 비교할 때 그것이 더 좋고 더 낫고 더 귀하다는 말인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다른 것과 비교하여 더 좋은 그런 정도가 아니다. 오직 이것밖에는 없는 권위다. 세상에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단 하나밖에 없는 권위 곧 오직 유일권위다. 그렇다. 오늘 우리에게는 오로지 이 말씀이 있을 뿐이다.
이 말씀 앞에는
합리적이든 불합리적이든 그런 것은 우리에게 결코 문제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또 역사가 나타나고 말고도 결코 그런 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 그 어떤 일이고 무슨 일이든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뿐이다. 설사 주어진 일들이 이리 저리 꼬이고 무엇이 내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할찌라도 거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다. 고로 그것까지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말 것이라는 확신 속에 오늘 우리는 이 말씀에 유일 권위를 두고 시몬처럼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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