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도 평안들 하신지요!
점점 속도를 높이고 가속까지 붙어가는 3월을 맞아, 사랑하는 당회장 정 병갑목사님 내외분과 당회 그리고 선교회와 예수심기 타캄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후원하시며 기도하는 우리 모든 일산신성 교회 성도님들 앞에 이영실, 김태분 선교사 감사하며 오늘도 문안을 올려 봅니다.
이곳은
이제 3월과 함께 낮 온도가 35~6도를 오르내리는 그야말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태국의 정치상황도 역시 더위와 비례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서고 외부적으로는 많이 안정된 듯도 합니다만 사건들은 끊어질 새가 없다고나 할까....
복음전파를 위해 안정된 정국은 너무도 필요합니다.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곳 타캄의 어린이 집은
계속 우리 김태분선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잘 놀아 주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지난 12월 마지막 주간에는 아이들과 또 부모들과 함께 피사누록에 있는 작은 민속촌에 탐방도 잘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새 한해가 들어서면서 아이들이 조금 더 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숫자에 관계없이 계속 어린이집은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지덕에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혼식 소식도 있습니다.
태국은 젊은 청년들이 거의 70% 이상이 결혼식을 하지 않고 그냥 눈만 맞으면 끼리끼리 삽니다. 부모들도 아이들을 결혼식을 올리려면 경제적으로 힘들고 하니 그냥 그렇게 살도록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 중에도 결혼도 하지 않고 사는 가정이 있는데,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하고 하여 원래는 세 쌍이 하기로 했지만 정작 결혼식 날 즈음에 신부 가정의 부모들이 절간에서 하지 않고 교회에서 한다는 이유로 반대가 심하여 두 쌍만 합동으로 결혼식을 올려 주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결혼식 날 옷이라도 준비를 하라고 했는데 신부는 옷을 잘 준비했지만 신랑은 위에 티샤스를 하나 걸치고 결혼을 하겠다고 왔기에 부랴부랴 예식 옷 빌리는 집에 가서 예식 양복을 빌려 입혀서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결혼식을 마치고 나서야
이들이 양말도 신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진작에 보았다면 내 양말이라도 신겨 주는 건데... 어쨌든 잘 치루어 주었습니다.
※ 아래 몇장의 사진을 올림니다.
● 먼저는 12월 달 마지막 주일 예배 모습
● 어린이들과 함께 피사누록 민속촌 탐방을 가서 찰칵!
● 타캄 어린이 집 아이들 들... ( 잘 놀고 있습니다. )
● 전기가 누전이 되어 온 교회안팎의 선들을 다 다시 설치하고 밖에는 전봇대를 세우고...
● 왠 노인 한 분이...! 그러나 가만히 보면 안면이 있을낌다.
● 성경위에 손을 얻고 서약을 하는 장면인데, 신부가 많이 감동을 하고 눈물을...
● 마지막 축도를 하는데, 두 신부는 앞으로 고생 길 생각에 ... *(^
● 사진을 보실 때, 절대로 주의 할 점 입니다. 신랑들의 발을 보지 마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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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타캄에서
사랑에 빚진 자, 이영실 김태분선교사 가
교회 앞에 감사하며 또 오실 선교단들을 기다리며 3월의 소식을 전합니다. 살롬!
강도철12-03-05 19:40
210.♡.254.32
그래도 선교사님 곁에 다가와 기대는 영혼들이 있으니 얼마나 소중합니까?
이렇게 답글을 타이핑 하려고 줄을 맞추니 두쌍의 발 여덟만 보이네요.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주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 이루시고
믿음의 자녀들을 낳아서
하나님을 기쁘게
선교사님을 기쁘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