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세상을 섬기는 교회사명 감당

개척초기부터 교회 5대 사명 “예배, 전도, 친교, 양육, 봉사” 제시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을 중시하여 구제와 돌봄사역에 헌신

경기도 일산동구 백석동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일산신성교회(담임목사=정병갑·사진)는 2,000명의 평신도 리더와 200명의 파송선교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세계정복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에 소속된 이 교회는 지난 1995년 3월 25일에 마태복음 9장 35절 말씀에 입각해 주님의 사역을 본받아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를 세운다는 목표로 현재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정병갑목사가 개척한 교회이다.
현재 이 교회는 △영광의 예배 △양육과 제자훈련 △친교와 교제 △증거와 선교 △사역과 사회봉사 등을 5대 비전으로 세우고, 훈련된 평신도들과 함께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정병갑목사는 신성교회를 개척하면서부터 교회의 5대 사명으로 예배, 전도, 친교, 양육, 봉사를 제시했다. 정목사는 “성도들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다”며,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축제의 시간으로 모든 성도가 이런 기쁨으로 영광의 예배를 드리기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성교회는 모든 사역의 기초를 영감 있고, 경건한 예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이 교회는 주요한 목적 중 하나로 교회에 속한 교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보고, 교인양육에 힘쓰고 있다. 양육과 훈련을 통해 성도들에게 성경적인 이해의 기초를 닦고, 헌신적인 삶을 확립하며 영적 은사를 발견하도록 도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일원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정목사는 “회심은 신앙의 완성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고, 새로운 신앙에서 성숙의 과정으로 들어가는 순간이다”며, “성도는 생명을 얻음도 중요하지만, 그 생명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주일학교에서 청소년까지는 이 시대를 선도하고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데 주력하며, 제자훈련을 통해서는 장년 성도들을 헌신자로 양육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산신성교회는 교회의 대 사회적 책임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제사역과 섬김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정목사가 상가 지하실을 임대하던 개척 초기부터 주위 사람들로부터 온갖 비난과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노숙자 돌봄사역에 집중했던 이유도 여기에 담겨 있다.
정목사는 “복음선포와 함께 교회는 세상으로 나가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구제사역을 진행해야할 분명한 책임이 있다”며, “구제는 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으로 모든 교회는 사회 곳곳의 그늘진 곳에 관심을 가지며, 외로운 자를 위로하며, 약한 자의 친구가 되며, 헐벗고 굶주린 자들에게 하나님의 화평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교회는 대각성전도대회, 제자훈련학교, 목장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목사는 “교회의 본질적인 목표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고, 어느 교회든지 새로운 생명이 들어오지 않으면 부패하기 시작한다”며, “새 생명을 전도하는 일은 교회의 본질과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각성전도대회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중심이 되고 있다. 모든 성도들은 연초에 태신자를 품고, 이 태신자를 위해서 8개월 간 기도한 후 ‘예명제’란 초청의 날에 그들을 교회로 초대한다. 교회의 모든 사역의 중심축이 대각성 전도대회이다”고 설명했다.
또 정목사는 “생명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생명의 힘을 유지하고 양육하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성도를 양육하고 훈련하는 제자훈련반은 바나바반, 새가족반, 확신반, 제자반 기초·중 급·고급으로 나누어서 양육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훈련받은 모든 성도들은 교회에서 한 가지 이상씩 사역하기를 권고 받는다. 모든 평신도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동시에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란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산신성교회 모든 성도들은 다비다선교회를 비롯해 이웃사랑선교회, 복지관, 이슬비 전도단, 주일학교 교사, 찬양단, 예배위원 등 각자가 받은 달란트를 통해 사역을 감당함으로써 하나님나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구동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