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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성도의교제 > 신성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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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실 (222.♡.170.41)
조회 :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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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울 이쁜 며눌 아이가 아직 첫돌도 지나지 않은 지 자식이(울 며누리보다
더 이쁜 울 손녀) 말을 한다고 -사실은 전혀 말도 아닌 말로 그냥 응응… 한 게 다인데
그걸 보고는 “아버님 보셨지요!” “어머님 들었지요!” “우리 우리… ‘은지’가 벌써 말을
하네요…!” 하며 아주 손뼉을 치며 그냥 까무러질까봐 겁날 정도로 깔깔거리며 좋아하든
모습이 생각이 난다. 그때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게 바로 또한 옛날 내가
아이들을 키울 때의 바로 그 모습이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픽’하고 웃은 적이 있다.
▲ 울 며눌 아이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건 말도 아닌 말이었으니깐…
그러나 이건 비단 울 며눌아이 뿐만 아니라 -제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이쁜 줄 아는 것 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다 하는 거짓말인 것이다. 누구나 다 경험한 일이겠지만,
그래서 옛날부터 아이를 가진 부모는 모두 거짓말쟁이가 된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 그러나 가만히 한번 생각을 해 보면 꼭이 그게 거짓말인 것만은 아니다. 그러니깐 부모는
바로 그 말도 아닌 그 말 속에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가능성을 보며 또한 바로 거기서
그날을 (말을 잘 하게 될 그날!) 본 것이다. 만리장성도 돌 하나로 시작된 게 아니던가…?
이렇게 부모는 자식에 대해 그 자식의 아주 적은 것에도 의미를 두고 가치를 두며, 거기에
무게를 싣는다는 사실이다.
▲ 이것은 바로 내가 이곳에 와서 느낀 것이다. 그 날을...!
그들이 예배를 드리기 전에 나와서 하나씩 둘씩 간증을 하고 그리고 그 주간에
외웠던 성구를 암송하며, 찬송을 하고 그리고 그들이 드리는 그 기도 소리를 들으면
-비록 지금은 앞도 뒤도 내일도 꿈도 꿀 수없는 그리고 마음대로 활개를 치면 다닐 수 있는
자유도, 희망도, 소망도 없는 캄캄한 그리고 비참한 난민 생활이지만…
하나님은 어느 날 반드시 그들을 통하여 크게 역사하시고 말 것이다.
물론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저들을 어떻게 사용하실 지는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분명 그들은 크게 사용되고야 말 것이다.
▲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넋두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스라엘을 봐도 아니 우리 한국을 바라 봐도 반듯이 고난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기에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욥은 고난 중에 이런 말을 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태국 패차본 켁노이에서 이영실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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