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 태국의 선교 역사는 우리나라보다 더 오랜 역사로 개신교 선교 1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장구한 역사 속에도 불구하고 겨우 전체 인구의 0.3%에도 체 못 미치는 것이 태국의 기독교입니다.
심지어 그 0,3% 마저도 거의 대부분이 도심지 중심의 중국인들이며 또한 소외된 북쪽 산지 지역의 소수 산족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이들을 제외하고 나면 순수한 태국인들의 선교 열매는 그냥 저조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가 전무하다 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미하기 짝이 없는 그 본토인 중에는 또한 보이지 않는 계급의 천민(태국은 브라만교와 소승불교의 영향으로 아직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 제도가 존재하고 있다.)들이 대부분이며, 또 이 소수 기독교인들 마저도 거의가 불교도들과 구분이 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만큼 복음을 전파 할 틈이 없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감사하게도 복음을 전할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물론 많은 선교사님들 이 길을 선택하여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줄 압니다만 바로 학생들일입니다.
태국도 과거와 같지 않게 부모들의 향학열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할 수 만 있으면 아이들을 대학까지라도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 넉넉지를 못하고 특히 지방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기숙사가 가장 큰 문제라 부모들이 발을 굴리는 형편입니다.
바로 이들 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들에게 방을 제공하고 복음을 심으려고 합니다.
마침 예전에 이곳에 우리 송선교사님이 계시든 핏사누록(이 피사누룩은 대학교가 5개나 있는 큰 도시로 각 지방에서 아이들이 모여 드는 곳입니다.)집의 앞집이 지금 비어 있어서 이 집을 얻으려고 합니다.
이 건물은 4층 건물인데 물론 4층은 그냥 옥상을 스레트로 덮어 놓은 상태라 비가 새고하여 쓸 수는 없으나 그래도 잘 만 손질하면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은 2층과 3층에 있는데 모두 창고 하나까지 합쳐서 19개입니다. 그리고 1층에는 주차장이지만 옆쪽으로 예배처소를 꾸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보증금으로 내어야할 금액과 약간의 수리 비등도 실상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 집을 위해 근 5개월 가까이를 기도해 왔고 또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성령의 권고하심이 있어 다음 주에는 우선 계약부터 하려고 합니다.
참으로 라오스 난민들 못지않게 복음의 불모지인 이 태국인들의 영혼이 너무 불쌍합니다. 그냥 불교밖에 모르는 이 나라에,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으니 한 사람, 한 사람씩 학생들을 중심으로 주안에서 품으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올린 사진은 태국 피사누록에 복음의 산실이 될 건물입니다.
아래는 밖에서 본 건물 전경!
아래는 1층 현관!
아래는 2층 좌우로 방인 복도!
아래는 2층에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는 3층의 방들!
아래는 위에 쓰레트로 덮어 놓은 4층 옥상!
아래는 언제나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함께하는 사랑하는 울 사모 맞을 낌다!
아래는 주변 가까이에 있는 학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