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눅1:44)
오늘 말씀은
마리아의 문안 소리에 복중에 아이가 기쁨으로 뛰놀았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역사,
우리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시는데 있어서 거기에 인간의 협력이나 도움이 반드시 있어야만 비로소 무언가를 하실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시다. 창조 사역을 살펴보자. 거기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우리 인간이 한 일이 있었을까? 아니 그 역사 속에 인간이 존재해 있기라도 했을까...? 천지는 하나님의 단독의 사역으로 오로지 무에서 유의 역사였다.
이 사실은 우리의 절대 숙지 사항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착각으로 인한 교만의 때를 실로 벗을 길이 없을 것이다. 실상 우리 인간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바로 우리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이 말은 인간들에게서 내려오는 구전(口傳) 몇 마디를 전해 보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깐 어디 가서 주어들은 몇 마디를 그냥 한번 전해 보는 그런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성경이 그렇게 말해 주고 있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사43:7)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만드신 분이시다. (히11:3)
고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그냥 마른 막대기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역사하실 수 있다.
그러니깐 인간의 지식의 유무나 사물에 대한 이해의 여부는 하나님의 일에 실상은 도움도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해야 한다는 그런 말이다.
오늘 말씀은 바로 그것을 말해 주는 말씀이다.
엘리사벳이 임신을 했다. 누구에 의해서였을까?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노력의 결과였을까? 실상 그들은 마른 막대기들이였다. 어느 모로 봐도 그들은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임신을 한 것이다. 누구에 의해서였는가? 바로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 아이를 쓰시려고 친히 그들에게 잉태케 하신 것이다.
특히 오늘 성경은 복중에 아이가 기쁨으로 뛰놀았다고 말했다.
아직 아무것도 만나보지도 들어보지도 배우지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 복중에 아이가 어떻게 그렇게 기쁨으로 뛰어 놀 수가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은 역사다. 비록 아이가 복중에 있었지만 땅위에 수십 년씩을 살아 본 사람들도 알 재간이 없고 그것도 제사장이나 서기관 등... 나름대로 한 수 앞을 본다고 하는 종교 지도자들이라고 해도 결코 알 수 없고 깨달을 수없는 사실을 복중에 이 아이는 알고 그리고 느꼈든 것이다. 결국 아이는 복중에서 그만 기쁨으로 그냥 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왜 이 아이가 뛰었을까? 단지 마리아가 문안을 했다고 뛰어 놀았을까? 아니다. 결코 아니다. 그러니깐 이 복중에 아이는 문안차 왔던 마리아만 본 것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이 아이는 바로 그 마리아의 뱃속에 잉태해 계시는 메시야를 보았던 것이다. 그러니 그는 비록 태아에 지나지 않는 존재였지만 하나님이 그 태아로 하여금 역사하시니 그는 그냥 기쁨으로 뛰어 놀 수밖에 없었다고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누가 이 복중에 아기로 하여금 메시야를 보게 했을까?
바로 우리 하나님이셨다. 이 역사는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보게 하시면 보는 것이다. 하나님이 믿게 하시면 믿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그의 인생 경험이나 지식이나 부나 명예 유무를 막론하고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보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다.
예정대로 오늘 오토바이 운전면허 시험을 쳤다. 아직도 어눌하기 짝이 없는 태국어 실력으로 그러니깐 무식한 게 범 잡는다고 그냥 시험을 친 것이다. 그동안 나름대로 이 나라의 교통법규를 독파한다고 아마 용을 좀 쓴 것 같다. 지금도 그냥 눈이 아플 정도이니...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아니, 지금 우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한다는 말씀이 아니던가?하나님이 되게하시면 된다는 말씀이 아니던가! 그게 마른 막대기라도...
지금 나는 오토바이 면허증을 거시기 했다고 뜸을 드리는 것도, 또 무슨 폼을 잡으려고 하는 것도 아마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만...)하기야 기분은 마치 무슨 국가고시나 사법고시에 합격한 기분이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복중에 아기가 뛰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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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두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주님은 보게 했습니다. 깨닫게 했습니다. 감격케 했습니다.
태국 오토바이 면허증 땃심다. 그것도 그냥 다윗처럼 한방에...
누가 어떻게 땃느냐고 좀 물어 봐 주이소!
:)
예,
바로 하나님이 따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우리 일산 신성인들의 기도로...
안 되도 감사하려 했지만 되었기에 더욱 감사...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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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이제는 실기시험에 앞서 찰칵!
전도 대상 임다. (넘 넘 자상한 친구 "픈"군! )
시험 출발선에서 품을 잡고 있는 사나이, 아니 노인!
출발 할 때와는 달리 도착 지점에서의 뭔가 좀 거시기하고 덜 여유한 모습!
정병갑목사08-04-11 11:29
121.♡.76.228
감축 드립니다. 그 연세에 그렇게 어려운 시험을 함격하시다니요,
그러나 빨리 차량이 하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난민촌까지 너무 멀어서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할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김정선08-04-11 15:04
220.♡.216.159
교통고시패스를 축하드립니다. 차를 타고가도 한참이나 걸리던데~~~태국과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를 품고 날마다
기도합니다. 선교사님들의 귀한사역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이 날마다 경험되시길....곳곳마다 신성교회의
부흥의 물결이 넘칠날도 머지 않을꺼예요. 힘내세요.
운영자08-04-11 17:00
121.♡.76.228
하나님께서 선교사님과 함께하니 작년보다 더욱 점어지신것같고 어느청년? 부럽지않은 열정이 아름다워 보여요.
말씀묵상 잘 했고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태국의 난민들과 함께하길 바래요.
계속 좋은 소식 전해주시고요. 멋진 선교사님 화이팅!!!
이영실08-04-12 08:36
61.♡.173.151
참으로 모두가 주께 간구한 기도의 힘이였습니다.
기도는 약한 자를 강하게 하고, 소극적인 자를 적극적이게 하고, 기도는 포기를 모르게 하며, 기도는 늙은 자도 젊게 하고, 기도는 언어도 극복하게 하고, 기도는 교통 고시도 (진짜 그럴듯한 표현임다.)패스하게 하고, 기도는 태국도 품고, 몽족도 품어며, 기도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를 품고 안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이곳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지금 태국정부는 단계적으로 라오스로 송환 시키려는 제스쳐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면허증문제로 오토바이를 탈 수 없어, 그동안 3번 정도밖에 다녀 오지를 못했는데 이번에 이곳 우리 교인 중에 전도사 한명과 그리고 많은 교인들이 강제 송환되었다고 합니다. 남아 있는 교인들도 행여 강제 송환이 되는 불이익을 당할까봐 집회 참여를 꺼려하는 경황까지...
어쨌던 난민들이 강제 송화늘 시킬까봐지금 많이들 두려워 떨고 있는 데, 더 초연해 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바랍니다.
강도철08-04-14 10:21
211.♡.140.22
선교사님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씩 이루어 가는 기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더 많은 것으로 아름답게 채춰주실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자동차 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못한다니, 마치 우리나라의 대학졸업생이 고등학교 졸업생이 응시하는 시험에 고졸로 기재하고 입사하면 위장취업자로 처벌받던 그런 몇년전 법과 비슷하군요.
그래도 태국은 오토바이에 번호판도 있고 백미러도 있군요.
캄보디아 오토바이에는 아예 백미러가 없었는데요.
아무튼 선교사님 이제 제법 기동력을 갖추셨으니 하나님의 사역에 속도가 더해지리라 믿습니다.
안전하게 운전하시고 허리 다치지 않도록 살살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들이 주안에서 형통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