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피싸누록 타캄의 이영실, 김태분선교사는
그냥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뀌어 버리고 그것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든 2월 달을 맞아 사랑하는 정병갑목사님과 우리 일산신성교회앞에 문안드립니다.
늘 주시는 기도, 참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그 기도에 힘입어 이곳 타캄의 교회와 저희들은 평안합니다. 아울러 주시는 기도에 저희들은 나름대로 주안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만 늘 부족합니다. 아래는 근간의 우리 타캄의 모습을 몇 장 올리며 이곳 2월의 소식을 대신해 봅니다.
이곳 중부지역이
지금쯤이면 항상 그렇습니다만 가뭄이 극심합니다. 우리 타캄 지역도 역시 예외는 아니라 그동안 산 쪽으로 부터 내려오던 식수가 그만 끊겨져 근 한 달 가까이를 수도에 물이 잘 나오질 않았습니다. 특히 교인들이 교회 한쪽 공터에 교회를 짓기 전에 옥수수를 좀 심어 먹자고 하여 조금 심어 놓았는데 그만 물을 주지를 못해 글쎄 그냥 다 말라 버렸지 뭡니까? 또 몇 포기 심어놓은 꽃들도 그냥 다 말라 가고....
해서 우리는 수도 공사를 다시 했습니다.
그러니깐 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연결한 PVC 수도관을 그냥 과감하게 끊어 버리고 그리고 마침 동네 옆쪽 냇가에서 끌어 올리는 수도 파이프가 교회 가까이에 하나 나와 있는 것이 있어서 바로 거기에 수도관을 연결 했습니다. 연결하면서 파이프관도 좀더 넓고 좋은 것으로 바꾸고, 했드니 이제야 물이 아주 콸콸은 아니지만 제법 나오는군요....
그리고 그 아래는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하면서 몇 장 찍어 본 모습입니다.
------------------------------------------
↓ 개울 쪽에서 끌어 당긴 파이프!
↓ 교회 쪽으로 향하여...
↓ 제법 물이 콸콸콸... ( 좀 시시하기는 하지만...)
↓ 파이프관을 좀 살찐것으로 바꾸고 있는 우리 성도(쿤 빤야.)
↓ 예배를 마치고 식사하는 모습 (태국 라면)
↓ 이 선교사가 한쪽에 쪼그리고 라면을 먹는 빤야씨 한 그릇 더 챙겨주기!
--------------------------
태국 피싸누록 타캄에서 이영실, 김태분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