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4:13-14
하나님의 특기
주일3부예배
정병갑 목사
본문은 베드로와 요한이 산헤드린 법정에서 변론하는 장면과 그 변론에 놀라는 산헤드린의 의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원들은 그 엄한 법정에서 담대하게 말하는 두사람에 의해서 심히 놀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비밀을 서로 나누려 합니다.
1. 자신에게 실망하는 낮은 자존감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실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충분하게 기독교인답게 선하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나뿐말, 분노, 질투가 없어야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속에서 실망합니다. 우리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정말 실망합니다. 외모, 자신감, 헌신 등 많은 면에서 다른 사람들을 보면 나보다 항상 나아보입니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자신의 모습에 또한 실망합니다. 너무 미련하고, 죄가 많고, 실수투성이고, 절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모습을 봅니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여전히 모자란 것은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종종 실패를 합니다. 시험에 실패하고, 사업에 실패하고 하나님께서 맏기신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한 것으로 인한 고민이 있습니다.
2. 예수님의 택함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들
성경을 보면서 우리가 놀라는 점은 주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사람은 당시 엘리트는 한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의 엘리트라면 바리세인, 사두개인, 서기관등이 영적인 엘리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공할 것같은 이런 사람은 한 사람도 뽑지않고, 너무 평범하고 죄많고 불안한 사람들을 뽑았다는 사실입니다. 12제자의 면면을 보면 어부 6명, 세리하나 회계하나 정치운동가하나, 그리고 성격이나, 모든 면에서 너무 불한한 사람들을 택했습니다. 정말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에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 당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주님이 어울렸던 사람들은 창녀, 비천한 사람들, 극빈자들, 버림받은 사람들에 둘려쌓여 살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 같은 사람들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깊은 불안속에서 영적인 씨름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여러 선지자들이 그랬고 하나님이 자랑하던 왕들이 그랬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가장 크게 쓰였던 사람들이 가장 심하게 망가진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거짓말쟁이었고, 야곱은 사기꾼이었고, 라합은 기생이었고, 다윗은 간음을 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이렇게 철저하게 망가진 사람들을 가장 위대하게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용병술입니다.
3.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어린아이였을 때, 사람들이 전혀 그를 통해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안에서 뭔가를 보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서 이새의 집의 아들중 하나를 왕으로 세우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이 자격이 없다고 여기시는 사람을 즐겨 쓰십니다. 우리는 다윗의 선택에서 이것을 봅니다. 아닌 것 같은 사람을 통해서 계획을 이르는 것이 하나님의 전공분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먼저는 자신과 싸워야합니다. 자신이 철저하게 자신미달이라는 심정과 싸워야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변화의 열쇠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고, 실망스럽고, 고민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넘어서는 방법은 끊임없이 예수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분과 기도로 함께하고, 그분과 말씀으로 함께하고, 그러면서 자신을 만들어 갈 때 우리는 비범하고 뛰어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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